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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앉았다가 일어나면 핑 도는 이유? 기립성 저혈압일 수 있어요!

by catherine.L 2025. 7. 15.

갑자기 '핑' 도는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어요

혹시 앉아 있다가 일어났을 때 눈앞이 깜깜해지고. 핑 돌면서 휘청한 경험 있으신가요? 가끔은 빈혈로 오해되지만,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질환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어요.

기립성 저혈압 증상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이란 누워 있다가 일어나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어지럼증이나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진단 기준은?

보통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감소
-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일어난 후 3분 이내 기준)

발생 원인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탈수 :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 섭취 부족
- 혈관 확장 : 더운 날씨, 사우나 등에서 혈관이 확장되면 발생
- 신경계 이상 :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
- 약물 부작용 : 이뇨제, 혈압약, 항우울제 등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 않았다가 일어날 때 눈앞이 하얘짐, 핑 도는 느낌
• 현기증, 두통, 이명  
• 심장 두근거림이나 가슴 답답함 동반

특히 아침 기상 직후 자주 어지럽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 속 예방법

기립성 저혈압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조절해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1. 천천히 움직이기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누워있다가 먼저 앉은 다음 천천히 일어나세요.

2. 수분 섭취 늘리기

하루 물 1.5~2L 이상을 꾸준히 마시면 혈액량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3. 염분 조금 더 섭취하기

평소에 저염식을 하던 분이라면, 식사에 소금이나 국물류를 약간 더 추가해 보세요.(단, 고혈압 환자는 전문의 상담 후)

4.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종아리의 혈액이 위로 잘 올라오도록 도와줍니다. 단 의료용 압박스타킹으로 병원에서 권장하는 스타킹을 착용해야합니다.

5. 운동 습관 들이기

가벼운 하체 중심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기립성저혈압 증상 예방에 좋습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

=> 기립성 저혈압은 빈혈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리지만, 빈혈은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 문제, 기립성 저혈압은 혈압 조절 문제입니다.
따라서, 철분제를 먹는다고 기립성 저혈압이 낫지는 않아요. 정확한 원인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치하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

가벼운 어지럼증이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넘어지거나 외상을 입을 수 있고, 실신이 동반되는 경우 교통사고나 낙상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평소에 '이 정도쯤이야' 하고 넘기지 마시고, 지속적으로 어지러움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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