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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이동평균법 완벽 정리, 선입선출법과 차이점 및 주의사항

by catherine.L 2025. 12. 24.

해외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매수 시점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물타기'를 하거나, 장기 적립식으로 매수하다 보면 내가 판 주식의 취득 가액이 얼마인지 혼란스러워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세금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이동평균법'입니다. 2025년 현재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는 선입선출법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투자자의 선택이나 국세청 신고 방식에 따라 이동평균법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본문에서는 이동평균법의 개념과 계산 방식, 그리고 절세 측면에서의 특징을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1. 양도소득세 계산의 기준, 이동평균법이란 무엇인가?

이동평균법은 주식을 매수할 때마다 보유 중인 주식의 평균 단가를 새로 계산하고, 매도 시 해당 평균 단가를 취득 가액으로 간주하여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 개념: 새로운 주식을 살 때마다 (기존 보유 주식 총액 + 신규 매수 주식 총액) / 전체 수량으로 단가를 갱신합니다.
  • 특징: 주가가 변동할 때마다 취득 가액이 '평균화'되므로, 특정 시점의 고점이나 저점 매수가 전체 세액에 미치는 영향이 완만하게 분산됩니다.
  • 적용: 주로 국내 주식의 세액 계산이나 회계 장부 작성 시 흔히 사용되지만, 해외주식의 경우 증권사별로 기본 설정값이 다를 수 있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이동평균법 vs 선입선출법, 실제 사례 비교

해외주식 세금 신고의 표준인 선입선출법(First-In, First-Out)과 이동평균법이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인 수치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가정 상황]

  1. 1차 매수: 100달러에 10주
  2. 2차 매수: 200달러에 10주 (평균 단가 150달러)
  3. 매도: 180달러에 10주 매도

[계산 결과 차이]

  • 선입선출법 적용 시: 가장 먼저 샀던 100달러짜리 10주가 팔린 것으로 간주합니다.
    • 계산: (180달러 - 100달러) x 10주 = 800달러 수익
  • 이동평균법 적용 시: 평균 단가인 150달러짜리 10주가 팔린 것으로 간주합니다.
    • 계산: (180달러 - 150달러) x 10주 = 300달러 수익

보시는 것처럼 어떤 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 실현 수익이 달라지며, 이는 곧 2026년 5월에 낼 세금의 액수로 직결됩니다. 주가가 우상향하는 종목의 경우, 이동평균법이 선입선출법보다 단기적으로는 세금이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증권사별 설정 확인 및 국세청 신고 원칙

투자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가 어떤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 증권사의 기본값: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대부분의 대형사는 '선입선출법'을 기본으로 양도세 내역서를 작성합니다. 일부 증권사는 MTS 설정을 통해 이동평균법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는 단순 참고용일 수 있습니다.
  • 국세청의 입장: 국세청은 원칙적으로 선입선출법을 권장하지만, 이동평균법으로 계속해서 일관되게 신고해 왔다면 이를 인정해 줍니다. 단, 한 번 선택한 방식을 매년 유리한 대로 바꾸는 '혼용'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합산 신고 시 유의점: 여러 증권사를 이용할 때 A사는 선입선출, B사는 이동평균으로 되어 있다면 신고 시 하나로 통일해야 합니다. 보통 대행 서비스를 맡기면 증권사의 기준인 선입선출로 자동 통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2025년 연말 절세 전략과 이동평균법 활용

2025년 12월 24일 현재, 연말 매도를 고민 중이라면 이동평균법의 원리를 이용해 매도 수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 평균 단가 조절: 수익이 너무 많이 난 상태라면, 고점에서 추매를 통해 평균 단가를 높여둔 뒤 일부를 매도함으로써 장부상 수익을 줄이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이동평균법 기준)
  • 손절 종목의 활용: 마이너스인 종목을 매도할 때도 이동평균법은 현재 평단가 기준으로 손실액을 계산하므로, 본인의 실제 앱상 수익률과 세금 계산서상 수익률이 일치하여 자금 계획을 세우기 더 직관적입니다.
  • 결제일 마감 시한: 이동평균법이든 선입선출법이든 2025년 수익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늦어도 12월 29일까지는 매도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결론 및 핵심 요약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에서 이동평균법은 투자자의 체감 수익률과 가장 유사하게 세금이 계산되는 방식입니다.

  • 이동평균법은 매수 시마다 갱신된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수익을 계산합니다.
  • 선입선출법과 비교했을 때 세금 발생 시점과 액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의 양도세 가계산 서비스가 어떤 방식인지 반드시 먼저 확인하십시오.
  • 2026년 5월 확정 신고 시에는 여러 계좌의 계산 방식을 하나로 통일해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증권사 앱에는 이동평균법으로 나오는데, 왜 세금 내역서에는 수익이 다르게 찍히나요?

A1. 대부분의 증권사 앱 화면은 고객 편의를 위해 이동평균법으로 수익률을 보여주지만, 세무 신고용 자료는 국세청 가이드에 따라 선입선출법으로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세금 조회 메뉴에서 '선입선출' 기준인지 확인해 보세요.

Q2. 제가 직접 이동평균법으로 바꿔서 신고해도 되나요?

A2. 개인이 홈택스에서 직접 입력할 때는 가능합니다. 다만 증권사에서 발행해 주는 대행 신고용 서류가 선입선출 기준이라면, 이를 이동평균법으로 일일이 재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입증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Q3. 주식을 옮기면(대체입고) 취득 가액은 어떻게 되나요?

A3. 증권사를 옮길 때 취득 가액 정보가 함께 전송됩니다. 이때 전송된 단가를 기준으로 다시 이동평균이나 선입선출이 적용되므로, 이관 직후에는 반드시 단가가 정확히 반영되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Q4. 이동평균법이 무조건 세금을 적게 내나요?

A4. 그렇지 않습니다. 주가가 하락 중일 때는 오히려 먼저 산 비싼 주식이 팔리는 것으로 계산되는 선입선출법이 손실을 더 크게 잡아주어 세금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이동평균법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2025년 하반기 매매 전략을 세우신다면, 더욱 효율적인 절세가 가능할 것입니다. 추가로 궁금한 계산 사례가 있다면 댓글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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